딸기 하우스에 가봤다.
작년 가을에 딸기하우스에 꿀벌을 입식 했는데
꿀벌을 입식하면 벌들이 딸기 꽃을 보고
부지런한 벌들의 습성이 되살아 나서
열심히 꽃가루와 꿀을 모아오려고 하니
자연적으로 딸기가 수정이 잘되며
좋은 품질의 딸기를 수확할수 있어서
하우스를 운영하여 딸기를 입식 코자하면
먼저 꿀벌부터 준비하는 것이 정석으로 되어 있다.
꿀벌을 입식하지 않으면 딸기가 수정이 잘 되지 않아서
기형과가 나오고 수량이 상대적으로 적어서 수입이 줄기 때문에
꿀벌을 꼭 입식하는것이다.
오늘은 입식한 꿀벌을 내검하여
식량이 많이 비축이 되어 있는가
벌의 숫자는 많이 줄지 않는가. 꿀벌의 꽃가루 받이는 자 이루어지고 있는가
등 등 꿀벌 전반에 걸 쳐 검사하는 것이다.
하우스에 들어 서니 하이얀 꽃과 빠알갛게 익어가는 딸기 열매와 새파란 잎이 어우러져서
한폭의 수채화를 연상하여
겨울이란 생각이 들지 않고 어느 꽃밭에 와 있는 느낌이었다,
아침 일찌기 출발하였으나 내검을마치고 나니 오후 5시가 넘었다
역시 옥종 딸기가 서울 사람들에게 인기가 있는것은
비배관리가 잘된 점도 있지만
수정벌을 입식한 양봉 농가도 한몫을 하고 있구나 생각 하며 집으로 돌아왔다.
어떤 하우스에서 딸기를 한 그릇 선물 받았는데
집에 와서 먹어보니 정말 꿀맛이었고 감칠 맛이 일품 이었다.
출처 : 땅지기 소식
글쓴이 : 예담지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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