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박서방도 오고 집안이 사람 사는집 같구나.
부지런한 박서방은 약초 캐는데 심취를 했고
퍽이나 수선스러운 예신이 예강이가 들쑤사고 다니니 이제야 나도 상당한 부자구나
그런데 영광 간다고 가고 내일 출근 한다고 가고
이제 다가버린 집에서 어질러 놓은 방을 보고
그래도 아직은 살고 있는 집같구나.
바람이 불어 창문을 흔들어도 내다 보는이 없고
다가버리면 정말 조용 하겠지
군불을 때고 뒤적여 보았더니 예신이 예강이도올라있고
잇발을 보이는 지훈이도 있고
그래 이것이 가족의 재미인가!
출처 : 땅지기 소식
글쓴이 : 예담지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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