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추적추적 내리고 있다,
봄바는 실비가 되어 대지에 내려 오는데
찬바람이 불던 날들이 봄비에 씻겨가고 매화가 머금은 꽃망울에 봄이 실려 오는데,
하루 종일 비오는 창밖을 내다 보며 설레이는 마음이 된다.
올해에는 봄에 무엇을 어떻게 심어야 할것인가.
괜히 허둥대다가 한세월 가겠지 ,
그러다보니 나도 봄을 넘어 여름이 가고 가을쯤 되었는가.
칠십을 고희라 하던가
몇날 남지 않은거 같네 이러다 저러다 그냥 가는것 아닌가 괜스레 서글퍼지네
봄은 희망이라는데 지금 부터라도 봄을 기뻐 해야겠지
때묻지 않은 세월이 어디 있겠는가 그위에 꽃처럼 아름다운 옷을 입혀야지
그래 가자 내일은 희망이 있으니까!
출처 : 땅지기 소식
글쓴이 : 예담지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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